1. 미국에서 27년, 뒤늦게 알게 된 기소중지 사건박정순씨는 1999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 뒤 약 27년 동안 현지에서 거주해 온 70대 여성입니다. 남편은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목회자의 길을 선택하였고, 부부는 미국에서 한인 교회를 개척하며 선교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 여권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했다가 신원 문제로 갱신이 취소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국에서 특경법 사기 혐의로 입건되어 기소중지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고령에 접어든 박씨가 한국으로 돌아와 조사를 받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미국영주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역시 부담이었습니다. 2. 지인에게 빌려준 인감도장, 특경법 사기 고소로 이어지다. 사..